
충주상업고등학교가 '2025년 충북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기술교육의 산실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0일 충주상고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사이버보안 직종 금·은·동메달을 모두 석권하고, 게임개발 직종에서도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해 총 5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이재황(3년) 학생 금메달(1위) △장병준(3년) 학생 은메달(2위) △백현기(2년) 학생이 동메달(3위)을 수상했다.
게임개발 분야에서는 김동우(3년) 학생이 금메달(1위), 신동준(2년) 학생이 동메달(3위)을 각각 차지했다.
특히 사이버보안 분야는 해킹, 보안, 침투 등 고도의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어려운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충주상고 학생들이 모든 메달을 휩쓸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게임개발 직종 금메달을 수상한 김동우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해당 학생들은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며, 오는 9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재황 학생은 "전국대회에서 충북 최초 입상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며 "대회 준비에 많은 도움을 주신 이민경 선생님과 학교에 꼭 보답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종식 교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이 열정을 다해 노력한 결과"라며 "어려운 과정을 이겨낸 모든 선수들과 교사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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